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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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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예년에 없던 한파로 몸을 한껏 움츠려야 하는 계절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훌륭한 연구를 생산하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부터 2년 동안 부경역사연구소 소장을 맡게 된 차철욱입니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연구소를 생각하면 능력이 따르지 못한 자가 무거운 역할을 짊어지게 된 것이 아닌가 걱정이 많습니다. 그동안 연구원 선생님들의 노력과 앞선 소장님들의 희생에 흠이 되지 않도록 애를 쓰겠습니다.

소장의 임무를 시작한 지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만, 개인적인 게으름 탓으로 어제야 첫 운영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연구실장 전성현선생님, 기획실장 양흥숙선생님, 출판국장 김영록선생님, 사무국장 정영현선생님, 고대사연구부장 유우창선생님, 중세1연구부장 최영문선생님, 중세2연구부장 하여주선생님, 근현대연구부장 이가연선생님, 상임연구원 신세완선생님 등이 수고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모두들 개인적인 사정이 많지만 연구소를 위해 흔쾌히 승낙해 주셨습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내년이면 연구소가 출범한 지 25년이 됩니다. 그동안 연구소는 출범 당시 내세웠던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저를 비롯한 운영위원들은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연구소의 새로운 운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존에 추진되었던 학술활동과 출판활동, 대외활동은 그대로 추진하면서 두 가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연구원 독서모임부산의 역사 다시쓰기입니다. 이 사업은 그 자체가 중요한 목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연구원이 연구소에서 어떤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와 지역 사회를 위해 연구소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연구원 독서모임은 각 시대사별 전공영역을 뛰어넘는 연구원 공감대 형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역사학계나 현시대 우리가 공유해야할 도서를 정해 관심 있는 모든 연구원이 참여해서 같이 책을 읽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세미나와 달리 부담을 주지 않고 편하게 진행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권의 책을 읽고 역사이야기든 연구소이야기든, 지역사회에서 우리의 역할과 관련된 이야기든 이것저것 이야기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부산의 역사 다시쓰기는 연구원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계기로 많은 연구원들의 연구소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그 과정에서 연구소 밖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역사쓰기를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기답사도 계획하고 있고, 여기에 필요한 경비는 제가 펀드를 마련해 운영하겠습니다.

이상의 두 사업은 청년으로 훌쩍 큰 연구소의 미래를 위한 불쏘시개가 될 것입니다. 커다란 밑그림은 연구소에서 세웠습니다만, 구체적인 계획은 연구원 선생님들의 관심을 모아서 운영하겠습니다.

아직 봄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추울 때는 몸을 움츠리고 계시다가 따뜻한 봄날에 지역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과거와 만나고 현재와도 소통하면서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2018년 2월 6일

()부경역사연구소장 차철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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